[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3조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실적이다.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LTV 과징금 515억원 전액 충당금 반영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34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9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자이익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그룹 NIM이 3bp 개선되며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한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 손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25% 대폭 상승했다.
그룹 ROE는 전년과 유사한 9.1%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명예퇴직비용 기저효과, 보험사 인수 및 디지털·IT 등 미래성장 투자 등으로 증가했으나, 채널 효율화와 전 그룹사의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판관비용률은 45% 수준에서 관리됐다.
우리금융은 역대 최대인 1조1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경영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12.9%로 전년 대비 약 80bp 향상됐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가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함에 따라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역대 최대인 주당 1360원에 달했으며, 현금배당성향은 31.8%(비과세 배당 감안시 35%)로 금융지주 중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총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환원율은 36.6%(비과세 배당 감안시 39.8%)로 확정됐다.
특히, 비과세 배당에 해당하는 결산배당 규모를 당국의 고배당기업 기준(배당성향 25% 상회 & 전년 대비 총배당액 10% 이상)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확대함으로써, 주주의 실질적 수익률 제고했다.
우리금융은 또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함께 발표하며 ‘금융업 대표 배당주’로서 주주환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당 배당금 역시 연간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비과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하기로 했다. 비과세 배당 가능 재원은 약 6조3000억원 수준으로, 주주들은 올해부터 약 5년간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인주주는 원천징수 없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함에 따라 배당수익 18.2% 상승 혜택과 함께,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곽성민 부사장은 “작년 한 해, 그룹 전 임직원이 보통주자본비율 제고와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고, 주가 역시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는 한편, AI를 그룹 전반의 핵심 업무와 영업 현장에 접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선점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하는‘大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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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마진, 성장 등 이익 관련 주요 지표 가이던스는. 올해도 DPS가 10% 이상 증가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지 또 분기배당을 하는 데 있어서 각각의 분기와 결산에 대한 비율 같은 것들은 기존과 동일한지.
A 곽성민 CFO
작년에도 3% 정도의 원화대출 성장률은 계획을 했지만 기업대출 쪽에서 자산리밸런싱 등의 효과로 인해 기업대출 성장률이 정체되고, 가계대출 부분도 정체되는 부분을 고려했을 때 2026년에는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년도보다는높은 수준의 약 5% 수준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마진 같은 경우 저희가 작년 4개 분기 연속 NIM이 상승했고, 연간으로 봐도 2bp 정도 상승하는 등 마진 관리는 성공적으로 잘 관리했다고 자체적 판단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연구소 전망을 기반으로 올해 한 번 정도 BOK에서 금리를 내린다는 가정 하에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는 2026년 기준 마진이 전년도보다 조금 하락하는 걸로 재무계획은 세웠다. 다만 그 이후 최근 시장 금리가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고, 한국은행에서의 기준금리 인하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인하 시기도 지연되고 또 인하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견들도 갈리는 부분이 좀 있어 만약 시장 금리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올해 수준의 NIM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을 고려한 자산 리밸런싱, 핵심예금 비중을 늘리는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마무리된다면 소폭 증가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생각한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도에도 굉장히 많은 정도의 상승률이 있었고요. 상승률만큼 올해도 계획을 수립할 때 비이자이익도 보험사 편입, 증권사가 라이센스를 받고 작년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는 증권사의 비이자이익, 보험사의 비이자이익 쪽에 많이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2026년에도 18% 정도의 비이자이익 증가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판관비 같은 경우는 2025년도에 CFO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만 판관비는 보험사 편입 효과, 증권사가 새로 출범하면서 인원을 계속 충원하고, IT쪽에 투자하는 등 보험사, 증권사와 관련된 새로운 비은행 부분에 집중된 비용 증가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 부분은 감안해야 될 부분이 있어 전년 대비 획기적으로 낮추기는 어려운 부분이 좀 있다. 그런 부분을 뺀 나머지 판관비는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인원, 점포 등 여러 가지 판관비와 관련 은행 내 제도 등은 단순히 2026년 계획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근본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그룹 C/I Ratio 40%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2026년도에는 그 중 일부라도 진행해 전년 대비 판관비가 조금이라도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6년 경상대손비용을 40bp 정도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 2025년 대비 대손비용은 약 20%, 4200억원 정도 감소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C/I Ratio도 40bp 이내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자본정책 관련 2024년, 2025년도에도 총 배당금 기준으로도 10% 이상 증가해 금번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고배당 기업에도 요건이 충족되고 있다. 물론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큰 혜택이 간다. 자본 밸류업 계획에서의 DPS 기준 연간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2026년에도 계속 적용되고, 향후에도 계속 적용될 예상이다. 다만 DPS 기준을 10%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당기순이익이 단순히 10%만 증가해도 이 요건은 충분히 충족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연간 DPS 10% 이상 증가하는 부분은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 2026년도에도 방침은 DPS 기준으로 10% 이상은 확대할 계획이다. 배당 정책은 분기 배당을 1분기, 2분기, 3분기는 균등 배당하고 기말배당은 자본 비율을 감안해서 결정하는 형태인데 2025년도 그렇게 진행했다. 2026년에도 그 방식은 똑같다.
현재는 결산 배당금을 1360원으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에 그 룰을 적용하면 내년도 1분기, 2분기, 3분기 분기 배당은 시장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도 결산배당은 보통주자본 비율 13% 이상을 달성한다고 하는 대원칙에 맞춰 결산배당 규모를 결정할 생각이다. 분기배당과 결산배당의 방식은 바뀌지 않았다. 올해 13%를 초과해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고 한다면 이를 전제로 2027년부터는 경쟁사하고 비슷한 전 분기 균등 배당도 검토는 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히 4개 분기를 균등하게 나눠준다고 하는 정책이 반드시 효율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현재 보통주자본 비율에 맞는,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배당정책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기존의 방식대로 배당을 할 계획이다.
Q 비과세 배당 활용 가능 재원이 6.3조원이라고 했다. 작년에 이입한 게 3조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재원이 증가한 배경은.
A 곽성민 CFO
배당 가능 이익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이후에 신종자본증권, 또 자사주 매입을 2년 전, 3년 전부터 3년 연속 했던 것도 그 재원을 바탕으로 이미 주주 환원을 하고 있었다. 4조원 중에서 7000억 정도는 사용을 하고 잔액이 한 3.3조원 정도 남아있다. 이 부분은 혹시라도 생길 좀 법률적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또 법률 검토, 과세 당국의 유권해석을 통해 이 부분도 동일하게 감액배당의 형태로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는 재원이라고 해석을 받아 이 부분을 포함해 향후 기존 4조원 이익 중에 남은 3.3조원과 2025년 3월에 이입한 3조원을 합쳐 향후에 6.3조를 비과세 배당으로 할 계획이다. 2025년 결산 배당을 비과세 배당하고 나면 향후에 남은 비과세 배당 재고는 약 5.7조 원이다. 2026년 분기 배당부터는 5.7조원을 활용해 분기 배당과 결산 배당이 향후에 모두 비과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될 경우 2025년은 결산배당만 비과세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비과세 효과가 작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6년부터는 분기배당까지 비과세 혜택을 본다면 실질적인 비과세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Q 영업외손실 1890억원의 내역 상세하게 설명해달라. 또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서 비은행 손익 비중을 20% 목표로 했는데 2026년에 보험이랑 증권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A 곽성민 CFO
현재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 현황이 연말 기준으로 1.2조원이다. 증권 부분은 보험사의 성장 전략과 달리 자체 육성이라고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초대형 IB 종투사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유상증자 추진은 불가피하다. 라이센스 지정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유상증자라고 하는 부분은 불가피해 현재 검토 중이다. 증권의 전반적인 자본 정책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서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종투사 지정을 위해서는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다.
현재까지 증자의 규모,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종투사 지정이라고 하는 일정에 맞춰서 그 부분을 검토 중에 있다. 증권 부분에 유상증자가 실시된다면 미래 동반 성장 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지원이라고 하는 부분을 증권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증권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그룹의 보통주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타 경쟁사 대비 출자 여력도 더 충분한 수준이기 때문에 법률적인 제약도 없다. 증자를 통해 증권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그룹의 비이자이익에도 기여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계획 잘 수립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Q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기간이 6월까지인 것 같다. 하반기 매입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올해 하반기 CET1 비율을 어느 정도로 예상 하는지. 13%를 언제쯤 달성을 목표로 하는지.
A 곽성민 CFO
이번에 발표한 2000억원의 계약 기간은 4개월짜리 신탁계약이다. 그래서 2월 10일부터 6월 초까지 이제 매입을 완료하고, 일정이 마무리되면 6월 말까지는 바로 소각이 될 수 있는 일정으로 계획을 잡아놓은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13%가 초과가 예상될 경우에 하반기에도 자사주 매입 추가를 검토할 수 있다는 부분이 충분히 가시화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Q 증권에 유상증자를 매년 1조씩 해 자기 자본을 키우겠다고 했는데 CET1 비율의 영향 관련 자세히 설명해달라. 보험 관련 2027년부터 티어1 캐피탈 도입이 되면 유상증자가 들어가야 될 것 같은데 CET1 비율 지키는 데 아무 문제 없을지.
A 곽성민 CFO
아까 말한 그룹의 보통주자본 비율에 영향이 없다는 건 증자행위 자체만으로는 지주사에 전혀 영향 없는 건 맞다. 다만 증권사가 IB, S&T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활용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자산 성장이 이뤄질 것이고, 증권의 자산 성장으로 RWA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지만, 충분히 증권의 역량이 증자된 자금으로 그룹의 RWA 증가를 상쇄시킬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증자 자체만으로는 보통주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건 맞다. 증자를 활용해 충분한 ROE를 낸다면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보험에 향후 도입되는 일반 킥스 비율이 아닌 기본 킥스 비율은 도입 시기가 2027년부터인 걸로 알고 있고, 정부에서도 보험사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유예기간을 주면서,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을 주고 있는 걸로 안다. 아직 공시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숫자를 좀 말씀드리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내부적으로 현재 당연히 준비하고 있고, 보험사에서도 기본 킥스 비율을 2026년부터 관리하고 있다. 규제 비율보다도 2025년 말 기준으로 계산하면 상당 폭 높은 수준으로 두 보험사가 나오고 계산되고 있다. 그래서 기본 킥스 비율 관련해서 현재 보험사가 유예 조치를 신청한다거나 이럴 계획은 없다. 충분히 킥스 비율뿐만 아니라 기본 킥스 비율도 규제 비율 이상으로 두 보험사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