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올해 키워드로 ‘확장’·‘진화’ 제시

등록 2026.02.06 17:38:40 수정 2026.02.06 17:38:48

[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핵심 전략 키워드로 ‘확장(Expansion)’과 ‘진화(Evolution)’를 제시하고,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장·단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게임과 신작 개발, 오프라인 경험 강화를 통해 쿠키런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멀티 유니버스형 IP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전략을 ▲쿠키런 유니버스 본격 가동 ▲장르·플랫폼 다변화 ▲문화 IP로의 확장 등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

 

먼저 쿠키런 IP 전반을 아우르는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약 500여 종의 캐릭터와 세계관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별 타이틀의 성과를 IP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신규 캐릭터 도입 비용을 낮추고, 신작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IP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은 오는 3월 기존 대서사의 1막을 마무리하고, 멀티 유니버스 구조를 바탕으로 한 2막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의 서사적 연계를 시도해 이용자가 타이틀 간 이동하며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신작을 통한 장르·플랫폼 확장도 병행한다. 3월 출시 예정인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캐주얼 성향의 신작 ‘프로젝트 CC’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주얼 장르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을 낮추고, 쿠키런 특유의 유머 요소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언리얼 엔진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N’을 준비 중이다. 쿠키런 세계관을 집대성한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2029년 쿠키런 20주년에 맞춰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AR 기반 프로젝트와 기존 타이틀의 해외 시장 확대도 연도별로 추진한다.

 

IP의 문화적 확장 역시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전시, 팝업, 팬 페스티벌, e스포츠, TCG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쿠키런을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진행한 전시와 문화 협업을 계기로, 전통문화 및 공공 영역과의 협력도 이어간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러한 오프라인 경험을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해 IP에 대한 관심을 다시 게임으로 환류시키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캐릭터 상품 판매 규모가 최근 크게 늘며 IP 확장의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신작 개발과 IP 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쿠키런을 글로벌 슈퍼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3월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DevNow)’를 열고, 쿠키런 IP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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