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친환경 황토고구마 본격 생산 나선다

등록 2016.09.27 16:48:27 수정 2016.11.16 16:54:49

보령시는 향토작물인 황토고구마를 특성화를 통한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보령시는 26일 주포면에서 김동일 시장과 ㈜고미식품 장석환 대표, 가공 참여기업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고구마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머드고구마 가공공장은 1654.94㎡의 공장부지에 건축연면적 788.59㎡의 규모로 가공시설 1동, 세척·포장시설 1동, 저온저장 시설 1동 등의 시설을 갖췄고,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국수, 자색음료 등 3종의 품목을 직접 생산하며, 고구마 김 외 2종도 삼육수산을 통해 OEM으로 생산한다.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는 해양성 기후와 온화한 기온, 전국 최고의 일조량,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사계절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농촌진흥청이 고구마생산 최적지로 선정하는 등 기후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최적의 향토 작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왔다.

고구마 산업의 1·2·3차 융·복합 6차 산업화로 요식업체와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공략하고, 고구마말랭이 등 손쉽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편의점, 대형유통매장에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구마 생산 농업인 약 100여 명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는 물론,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농업인과 가공업자 모두가 성공적 6차 산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음식 소비유형 변화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시장의 확대에 발 맞춰 단순히 원물 형태의 고구마보다 가공 과정을 거친 아이스크림, 음료수, 김으로 까지 유형이 바뀌고 있다"며 "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가공 참여기업 모두가 협력해 지역의 성공적인 향토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찬형 기자



송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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