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CIB 컨트롤타워 신설…생산적 금융 활성화

등록 2025.12.26 17:39:22 수정 2025.12.26 17:39:28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4가지 방향성 하에 이뤄졌다. 조직개편 4대 방향은 ▲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다.

 

 

디지털AI 환경에서 금융회사 신뢰의 핵심기반인 정보보호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본부장급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보호를 단순한 IT기술 이슈가 아닌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정보보호 조직 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최고 및 최신의 정보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그룹 전체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CIB마켓부문을 신설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CIB와 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그룹의 투자·운용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B금융의 강점인 인프라금융과 모험자본 역량을 결집해 혁신산업과 실물경제로의 자금 공급을 가속화한다. CIB마켓부문은 그룹 내 CIB 분야를 대표하는 경영진이자 KB증권 전 대표이사인 김성현 부문장이 맡는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생산적 금융 지원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여신 관리·심사 조직을 재편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 7월 포용금융 전담부서를 선제적으로 신설했으며 포용금융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룹의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할하는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AI 전환(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자산 등 새롭게 형성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면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체계를 구축한다.

 

WM·SME부문 신설해 계열사별 고객 솔루션을 넘어 그룹 차원의 종합 자산관리(WM)·연금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자산관리와 중소기업(SME) 고객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선도 금융그룹에서 추진하는 ‘WM X SME’ 협업모델을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정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에 발맞춰 2026년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금융사기 예방정책을 선제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산하에 금융사기예방Unit을 신설해 관련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심사를 전담하는 첨단전략산업심사Unit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의 적극 실천 및 첨단산업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자금흐름 가속화 및 전환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성장금융추진본부는 영업 현장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발굴과 단계적 성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부를 선제적으로 신설한데 이어 이번 정기 조직개편에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지원 등 포용금융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기 위해 여신관리·심사 기능을 재편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혁신 및 AI기술이 특정 사업·기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AI·DT추진본부를 재편해 AI·디지털·데이터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업권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추진 동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대면 채널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디지털앱 양측에서 접근성·편의성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대면 채널에서는 영업점별로 일부 분리 운영되던 업무영역을 통합해 고객이 전국 대부분의 영업점에서 다양한 금융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영업점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존 12개 지역영업그룹을 5개의 영업추진그룹(강남, 강북, 수도권, 영남, 충청·호남)으로 재편 및 집중화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현장 중심의 영업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비대면 중심으로 금융생태계가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디지털금융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UI·UX 및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능을 디지털영업그룹으로 통합했다. 또한 비대면 플랫폼개발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해 스타뱅킹, 기업스타뱅킹 등 비대면플랫폼의 미래지향적 전환 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도 외부플랫폼과의 제휴·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KB국민은행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에 대해서는 기존의 임베디드영업부를 ERP사업부와 플랫폼제휴사업부로 재편했다.

 

KB국민은행은 대면·비대면채널 전반의 유기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영업점과 스타뱅킹, 임베디드뱅킹 등 비대면플랫폼 어느 채널에서도 편리하고 완성도 있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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