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효성중공업은 과천 중심지에 공급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의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조건으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 자금조달계획서 등 제출 의무도 없다.
앞선 청약에서도 최고 19.0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도 빠른 시일 내에 마감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집값이 크게 오른 과천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것이 특장점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과천은 12월 4일 기준 한 주 만에 0.45% 오르며 지난 10·15 대책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최상급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실제로 대책 이후에도 과천은 매매거래가 이어지며 12월에는 과천위버필드 전용 84㎡가 26억8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과천은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0~85㎡ 기준 실거래가 평균이 20억4000만원 수준으로 송파(20.7억원), 강남(26.5억원), 서초(27.3억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성남 분당(14.9억원), 서울 용산(18.6억원), 마포(16.1억원), 강동(13.6억원) 등과 큰 격차를 보일 정도로 높은 가치를 나타냈다.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직통 역세권’, 빼어난 상품성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실제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2027년 개통 예정인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단지가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희소성을 지녔다. 여기에 세대당 총 9~10평에 달하는 넓은 멀티 발코니 공간, 일반 공동주택보다 높은 최대 2.75m 천장고(거실기준), 히든도어 등 고급스러운 설계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최상급지로 꼽히는 과천에도 우수한 입지와 상품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 왔고 이번 선착순 계약에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던 혁신적인 공간 설계가 내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과천 진입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