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원작 웹툰 ‘개미’ 공개

등록 2025.12.23 09:38:06 수정 2025.12.23 09:38:13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개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웹툰 ‘개미’는 오는 24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1993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소설 ‘개미’를 웹툰으로 각색한 첫 사례다. 인간과 개미의 세계를 교차 서사로 풀어낸 독특한 설정과 철학적 메시지로 전 세계 독자층을 확보한 원작의 세계관을 웹툰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웹툰 ‘개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웹툰 IP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공개일에는 10화가 먼저 공개되며, 전체 분량은 약 250화 규모로 연재될 예정이다.

 

작품은 웹툰 제작사 케나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작화는 김용회 작가가 담당했다. 김 작가는 카카오웹툰 ‘도깨비언덕에 왜 왔니?’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다. 웹툰 ‘개미’ 역시 약 2년에 걸친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각색 과정에서는 장편 소설의 방대한 서사를 웹툰에 맞게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작과 같이 주인공 조나탕 웰즈가 삼촌의 유언에 따라 집을 상속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초반부에는 미스터리와 세계관을 빠르게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전면에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인간 사회와 개미 공동체의 이야기를 교차 구성하면서도 캐릭터별 서사를 강화해 웹툰 특유의 호흡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작품 공개에 맞춰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2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웹툰 ‘개미’ 회차 대여권 묶음 할인과 캐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웹툰 ‘개미’를 통해 글로벌 원작 IP의 웹툰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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