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누적 순익 2.2조…전년보다 1.8% 감소

등록 2025.10.31 16:51:09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59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감소세 지속,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 있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579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농협생명은 각각 7481억원, 21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6조186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손익 등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조8766억원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했다. NH투자증권은 9월 리그테이블 기준 업권 내 유상증자 1위, 회사채·IPO 2위 실적을 달성했다.

 

대내외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대폭 개선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했다. 회수・정상화 중심의 연체 관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전년 말 대비 0.10%p 개선됐으며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6.4%를 기록했다.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 0.60%, 9.48%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2024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을 위해 지원한사회공헌금액은 186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해 혁신기업・미래전략산업에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농협금융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경제와 사회, 농업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현원 기자 hwkwon52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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