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BNK금융] 권재중 그룹 CFO "PF, 보증부·1군 시행사 중심으로 리스크 완화"

등록 2025.10.31 11:51:38 수정 2025.10.31 11:52:42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비중 유지, 여유 재원은 자사주 매입 집중
삼정 추가환입 가능성, 반얀트리 프로젝트 공사 정상화 관건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부문은 6704억원, 비은행 부문은 16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분기대비 1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대비 5bp 개선됐다. 3분기 건전성 제 지표가 다소 개선됐지만 거시 및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12.59%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Q. 세가지 정도 질문드린다. 먼저 BNK금융이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2024년을 포함한 최근 2년간 성장률이 약 4% 미만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경기 부양 기조나 특히 생산적 금융 관련 정책 방향을 감안할 때 성장의 눈높이가 다소 달라진 것 같다. 이에 앞으로 성장 전략이나 계획을 어떻게 가져가실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두 번째로는 연체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3분기 이후 은행권 전반적으로 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분위기다. 당사도 4분기 중 일회성 요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시중은행 중심으로 총주주환원율이 당초 목표였던 2027년보다 앞선 2026년에 조기 달성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에 따라 당사도 총주주환원율 상향 가능성이나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관련해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조정 가능성이 있는지.

 

A. 권재중 그룹 CFO
첫 번째 자산 성장에 대해 질문을 주셨다. 3분기 기준으로 원화대출금이 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상당히 큰 폭의 성장으로 연율로 환산하면 약 2.8%, 즉 3%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3분기에는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상반기까지는 지난해를 포함해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아무래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비중이 컸다. 그러나 이제는 일정 부분 관리 역량이 강화된 만큼 성장에도 조금 더 적극성을 보여도 괜찮겠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  다만 과거처럼 단순히 성장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여전히 수익성과 향후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우량 대출을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우량의 기준은 리스크조정수익률 관점에서 내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거래 관계의 지속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늘렸고 결과적으로 자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은 속도를 다소 조절하는 대신 대기업 대출이 많이 늘었다.

 

부동산PF의 경우 기존 여신이 줄어든 부분이 있고 신규 취급도 있다. 예를 들어 부산은행의 경우 3분기 중 약 3500억원을 신규 취급했는데 이 중 90~100%가 보증부 대출이다. 마진은 다소 낮지만 채권 보전이 충분히 확보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여신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언급한 생산적 금융 기조도 같은 시기에 제시됐는데 담보 위주 대출 관행에 대한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다. 다만 3분기 대출 확대는 생산적 금융 정책 발표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재정립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로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RWA 증가율을 4% 이내로 제한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원화대출금이 전년 말 대비 2.8% 증가했지만 RWA는 1.97% 증가에 그쳤다.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 그리고 미래 예상 손실 등을 모두 감안한 운용이라고 보시면 된다.

 

두 번째 충당금 관련해서는 3분기 누적 약 5700억원을 적립했다. 분기 평균으로는 약 1900억 원 수준이다. 일부 대규모 부도 발생 후 환입된 금액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인 흐름이라 볼 수 있다. 다만 4분기에도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10월 들어 기업 회생 건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큰 일회성 요인은 아니더라도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는 유지하고 있다. CCR은 9월 기준 0.63% 수준이었으며 연말에는 이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총주주환원율 관련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 당사 목표는 2027년 50% 달성이다. 올해는 약 40% 미만, 2026년은 그 중간 수준, 그리고 2027년에 50% 달성이라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그룹의 배당재원이 주로 두 은행 자회사에 의존하고 있어 배당가능이익 측면에서 일정 부분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부분은 향후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T1비율은 현재 운영 목표인 12.5%를 상회하고 있고 연말 배당 이후에도 목표 수준 근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룹 전체 차원에서는 다소 보폭을 앞당길 여지는 있으나 자회사로부터 배당 가능한 이익을 받아야 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단기간 내 적극적인 상향은 다소 제약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Q. PF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로 궁금하다. 3분기 PF 익스포저가 전년 말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경남은행이나 캐피탈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수료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점으로 미뤄보면 PF 관련 수수료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보증이 수반되는 경우라면 신규 PF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울러 이번 분기에 PF 관련 충당금은 어느 정도 규모로 적립됐는지도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부동산 PF는 연초에 일부 큰 부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을 다소 자제하는 흐름이 있었고 내부적으로도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부동산 PF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부산은행의 경우 전체 PF 중 약 99%, 거의 100%가 보증부 PF로 진행됐다. 경남은행과 캐피탈도 PF 취급이 늘었는데 과거처럼 중순위나 후순위, 브리지론 위주가 아니라 1군 건설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었다.

 

최근에는 이런 우량 사업장에 대한 기회가 많아져 그룹 차원에서도 질적으로 개선된 PF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은행·경남은행·캐피탈을 모두 합하면 전체 PF 중 약 50%가 보증부로 취급됐고 나머지 절반 역시 1군 시행사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라 리스크가 크지 않다.

 

충당금 부분을 말씀드리면 보증부 PF는 해당 보증 범위(약 50%)에 대해서는 충당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나머지 사업장들도 대부분 사업성이 우량해 일반 기업여신 대비 충당금 부담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된다.

 

Q. 충당금과 관련해서 궁금하다. 이번에 환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와 관련한 일회성 요인들을 설명해달라.

 

또 내년 마진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일 숫자가 아니더라도 방향성 측면에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하방이 어느 정도 다져지는 흐름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완만한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하는지.

 

아울러 앞서 배당가능이익 관련해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혹시 감액 배당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신지 방향성 함께 말씀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충당금 부분 일회성 요인은 삼정 관련해서 약 460억원이다. 삼정과 삼정ENC가 회생 절차 중인 기업인데 질권이 설정되어 있던 서울권 리조트 매각으로 인해 환입이 발생한 금액이 460억원이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일회성 요인이다.

 

내년 충당금은 현재 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라 아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만 올해 CCR이 약 0.63% 수준에서 그보다 다소 낮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내년에는 당연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회사들과 논의해보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많아 소폭 하향 조정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논의 단계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과거 장기 평균이 약 0.5% 수준이긴 하나 거시경제나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다.

 

배당 감액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배당 분리과세 관련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비중 조정 여부를 물어보셨는데 그 부분은 아직 변경 계획이 없다. 당사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금배당은 안정적으로 상향하면서 여유 재원은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주주환원 정책의 비중에는 변동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마진은 현재 약 2.03% 수준이며 은행 기준으로 보면 1.80~1.85%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마진에는 하락 압박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가계대출을 제한하면서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피하기 어려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리스크 프라이싱, 특히 하위 등급 차주에 대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매월 조정하며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프라이싱 조정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시장금리 하락과 경쟁 심화를 고려하면 여전히 쉽지 않은 환경이다.

 

당사는 마진을 방어하고 점진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1분기까지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2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와 3분기에는 다소 아쉬운 흐름이 있었다. 이에 따라 더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하면서 내부 프라이싱 조정을 통해 조금씩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마진은 여전히 경영기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집중 논의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올해 초 삼정 관련 이슈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난 분기와 이번 분기 모두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초기 투입 금액이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회수된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또한 앞으로 추가 회수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추가로 회복될 여지가 있는지도 설명 부탁드린다.

 

두 번째로 주주환원율 관련해서 현재 목표인 50% 수준이 다른 금융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일부 은행들은 목표 시점을 앞당기며 빠르게 상향 조정하고 있는데 만약 타사들이 그런 움직임을 보인다면 당사도 그에 맞춰 대응하거나 내부적으로 조기 상향을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해외 투자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금융사들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주주환원율이 50~60%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80~100%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금융사들의 50% 목표가 예전만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고민이나 향후 대응 방향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충당금 적립 및 환입 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61억원을 적립했고 올해 1분기에 303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이후 2분기에는 172억원, 3분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460억원이 환입됐다.

 

향후 삼정 관련 부분은 몇 가지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다. 현재 반얀트리 프로젝트의 후순위(5순위)로 참여한 부분이 있는데 공사가 정상화되면 환입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정이 시행사 또는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이 부산과 창원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이 두 사업도 정상화된다면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 총주주환원율 50%와 관련해 말씀드리면 앞선 질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타 금융사들이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있어 저희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는 부분은 지주의 배당가능이익입니다. 충분히 누적된 이익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해당 연도에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두 은행(부산·경남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올해는 이미 배당성향을 80%로 설정해 기존 50% 대비 상향된 상태이다. 이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려면 은행의 배당성향을 추가로 높여야 하는데 이는 은행의 자본여력 측면에서는 가능하더라도 타 은행과의 비교, 그리고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 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이런 여러 요인을 종합하면 당분간 기존 일정보다 더 빠르게 주주환원율 목표를 달성하기는 다소 제약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이번 분기에 기타 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게 채권평가이익이나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때문인지 아니면 NPL 처분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인지 구체적인 요인을 설명해달라. 또한 경남은행의 NPL 매각 규모가 이번 분기에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과 연관된 영향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울러 최근 NPL 매각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도 알고 싶다. 현재 매각 시 적정 가격을 받고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등 시장 상황에 대한 컬러를 부탁드린다.

 

두 번째 질문은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성장 방향으로 다시 드라이브를 거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와 관련해 올해 4분기 및 내년을 포함한 RWA 성장 목표치를 공유해달라. 이를 감안했을 때 올해 말과 내년 말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도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먼저 기타 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63억원 증가했다. 이 중 대부분은 유가증권, 즉 채권 관련 이익으로 약 1000억원 수준이다. 해당 요인이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NPL 매각도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다. 경남은행의 경우 지난해에 미리 상당 부분 매각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전체 NPL 비율 조정 필요성과 더불어 매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보유 중인 자산 중 매각 가능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처분했다. 현재 시장의 매각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저희 보유 자산도 아직 회복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서는 과거 저수익·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는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중장기 계획으로 이어져야 할 과제라고 보고 있다. 다만 수익성만을 지나치게 중시하거나 반대로 건전성을 간과하는 과거의 접근보다는 이제는 수익성과 향후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은행 차원에서는 ALM이나 리스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관리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대출자산 확대 여력은 아직 크지 않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그간 비중이 낮았던 만큼 관계 기반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고 부동산 PF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부문은 상환과 신규 취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자산 손바꿈은 많지만 전체적인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다.

 

요약하면 대기업 부문은 관계 중심의 제한적 성장, PF는 보수적 운용, 중소기업 부문은 완만한 순증 구조다. 이에 따라 올해 원화대출 성장률은 약 2.8%, RWA는 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은 어렵다고 판단한다.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 중인데 자회사별 목표를 합치면 약 4% 성장 희망치가 나오지만 그룹 차원에서는 그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계획하고 있다. 수익성과 리스크조정수익률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RWA 성장률이 4% 이내로 유지된다면 CET1 비율은 소폭 상향 여지가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규모가 단기 순익 증가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그 영향으로 일정 부분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구체적인 경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CET1 비율의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는 소폭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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