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협력해 금오공대 구미캠퍼스 전역에 오픈랜(Open RAN)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통신사·장비 제조사·계측기 업체·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외에 삼지전자, 이노와이어리스, 금오공대가 공동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본관과 도서관 등 일부 건물에 설치했던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올해 구미캠퍼스 8개 건물 전체로 확대해 상용망 수준의 오픈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Cloud RAN)’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검증도 본격 추진한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커버리지 및 전송속도 측정 등 무선 품질 검증에 직접 참여해 실증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오픈랜 장비 다변화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연구하며 국내 오픈랜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업체와 손잡고 실증단지를 확대시행하기로 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을 통한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LG유플러스가 앞장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