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평창서 개최…글로벌 레거시 교류

등록 2025.10.24 16:13:07 수정 2025.10.24 16:13:21

 

[FETV=장명희 기자]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World Union of Olympic Cities General Assembly)가 평창서 지난 22일 개최됐다.

 

또한, 행사 둘째 날인 지난 23일, 평창올림픽플라자 일원에서 하루 종일 다채로운 국제행사가 열리며 ‘올림픽 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IOC 올림픽 대회 임팩트 및 레거시팀의 주재로 개최된 ‘올림픽레거시포럼’에는 로잔·파리·LA·릴레함메르 등 전 세계 38개 올림픽도시 대표단과 함께 올림픽도시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어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열려 그레고리 주노드 연맹 회장과 멜라니 뒤팍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연맹의 향후 도시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였고 5명의 집행위원을 새로 선출하였다.

 

이번 총회는 평창이 2024년 로잔에서 유치에 성공하며 지난 1년간 준비하였고 평창이 올림픽 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올림픽레거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상징했다.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는 IBSF 아카데미 개소식이 열려 봅슬레이 스켈레톤 아시아권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새로운 거점의 탄생을 알렸다. 이보페리아니 IBSF 회장(IOC 집행위원) 전찬민 IBSF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도 참석하여 장소를 마련해준 평창에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개소식 직후 대표단은 30그루의 주목과 총회 기념 소나무를 심어 ‘올림픽도시의 숲’을 조성했다. 각 나무에는 대회명과 개최도시명이 새겨진 명패가 달리며, 전 세계 올림픽도시들이 하나의 숲으로 연결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평창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이 참여한 로컬 프리마켓도 방문하였다. 핸드메이드 소품, 지역특산품, 친환경 기념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지역이 함께 만든 국제행사’라는 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를 통해 평창에서 “살아 있는 올림픽레거시를 보았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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