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장단 회의' 개최…계열사 CEO·CDO 머리 맞댔다

등록 2025.09.25 13:13:41 수정 2025.09.25 15:52:40

[FETV=나연지 기자] LG는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CEO와 각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중국 경쟁사들은 자본과 인력에서 우리보다 3~4배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며 “사업의 선택과 집중, 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논의해온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X 실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X 전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경영진 주도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구 대표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구성원의 안전에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발언이다.



나연지 기자 yeonji231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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