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TTA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 통과

등록 2025.09.19 09:19:19 수정 2025.09.19 09:31:16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면 인식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 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가 공인기관이자 ICT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TTA는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보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은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탐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평가를 통과했다. 금융사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한 민간 개방 기업 중에서도 자체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병원, 은행, 관공서, 편의점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상단 지갑 옆의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단말기 제약 없이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삼성월렛 지원 단말) 및 iOS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TTA 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자체 개발한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이오 인식 시스템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2023년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에 대해 TTA의 R&D 결과검증 시험을 진행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카카오뱅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기술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모바일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출범 당시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 도입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뱅킹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공인인증서 중심의 인증 체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금융권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인증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신분증 촬영 및 OCR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각종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실제 서비스에 도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적합성 평가 통과는 카카오뱅크가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52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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