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 월즈가 개발 중인 신작 ‘서브노티카(Subnautica) 2’에서 신규 거대 심해 생명체 ‘수집가 레비아탄(Collector Leviath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3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영상에서는 비주얼 개발 리드 코리 스트레이더(Cory Strader)를 비롯한 개발진이 초기 콘셉트 아트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수집가 레비아탄은 플레이어가 게임 초반에 마주하게 되는 공격적 성향의 레비아탄으로 빛과 소리에 반응하며 잠수정과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시리즈 최초로 촉수 움직임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해 실제 생물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했으며, 울음소리와 충격파 연출이 추가됐다.
![‘서브노티카(Subnautica) 2’ 신규 거대 심해 생명체 ‘수집가 레비아탄' [이미지 크래프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748623237_93f5c7.jpg?iqs=0.624835300986186)
AI 설계를 담당한 안토니오 무뇨스 가예고(Antonio Muñoz Gallego)는 “수집가 레비아탄은 무작정 공격하는 괴수가 아니라 이용자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능적 존재”라며 “언리얼 엔진 5의 비헤이비어 트리와 AI 시스템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서브노티카 2’는 외계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생존 어드벤처 게임으로 최대 4명이 함께 협동 모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