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캐나다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프라이버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헬스케어의 헬스케어 데이터 검색 포털 ‘헤이콘(Haycorn)’과 임상연구 솔루션(HRS)에,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의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IHID(Integrated Health Informatics Datalab)’를 결합한 형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캐나다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미지 카카오헬스케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670320923_a9b0e3.png?iqs=0.15993996990081927)
양사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s)을 적용해 민감한 정보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 분산 학습을 진행하는 ‘아이즈 오프(Eyes off)’ 데이터 전략을 활용한다. 또한 글로벌 표준과 상호운영성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통합 솔루션은 양국 생명과학 및 제약바이오 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헬스케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는 북미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 확장을 추진한다.
김소연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 이사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플랫폼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상무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