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업계 최초로 주말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13일부터 토요일 미국주식 배당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15일 첫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어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두 번째 시도로, 배당금 지급의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중 공휴일은 시스템상 평일로 처리돼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토요일은 결제망이 멈추는 주말로 분류돼 지급이 불가능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전산 인프라를 구축, 주말에도 배당금을 실시간 지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사진 카카오페이증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79221106_d41923.png?iqs=0.7943999601235733)
회사 측은 이를 “기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금요일(한국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앞으로는 토요일에도 바로 수령이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요일 배당금 지급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배당주 투자자에게는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에 둔 결과”라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