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낮추고 보장은 강화…생보사 9월 신상품은?

등록 2025.09.01 09:50:35 수정 2025.09.01 12:17:25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9월을 맞아 다양한 건강·종신보험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는 낮추고, 각종 질병과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보장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

 

한화생명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고 노후 대비까지 가능한 ‘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한다.

 

특히 암 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등 주요 치료비 보장을 기존 연간 1회, 최장 10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 확대했다.

 

또 보험료 완납 이후 보장금액 체증 구조와 적립형 전환 기능을 도입해 생애주기에 따른 보장과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보험료를 완납하면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나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일정 비율에 대해 증액 계약을 추가해 보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암·뇌·심 질환 치료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은 물론, 체증 구조와 적립형 전환 기능을 갖춰 고객의 전 생애와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갱신형)’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건강보험의 ‘3·0·5’~‘3·5·5’ 고지 항목에서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항목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7월 비갱신형 상품에 이어 갱신형 상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장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시 재해사망을 중심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보장한다. 110여종의 특약을 활용하면 수술, 입원, 장해, 간병 등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 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고지 시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우리 원하는 보장보험’·ABL생명 ‘우리가족 더트리플 종신보험’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각각 ‘우리 원(WON)하는 보장보험(갱신형)’, ‘우리가족 더(THE)트리플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동양생명의 우리 원하는 보장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주요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기존 보험의 갱신형 상품으로,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구성됐다.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진단, 치료, 수술, 입원, 통원 전 과정을 102종의 세분화된 특약으로 보장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연령대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실질적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의 우리가족 더트리플 종신보험은 건강, 사망 보장은 물론, 노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계약을 통해 사망을 보장하며, 보험료 납입기간 중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또는 50% 후유장해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보장보너스 보험금을 지급한다. 연금 전환 특약 가입 시 노후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기존 종신보험의 보장 틀을 유지하면서 생애주기에 맞춰 사망, 노후, 질병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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