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처리 회사 GS이니마 1.6조에 매각 결정…"핵심사업 역량 강화"

등록 2025.08.22 15:05:45 수정 2025.08.22 15:15:22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가장 큰 자회사인 수처리 회사 GS이니마를 1조677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GS건설은 2011년 11월 당시 스페인 건설사인 OHL그룹의 계열사였던 수처리 업체 이니마 인수했다. GS이니마는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2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사업을, 2020년 오만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권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다시 짜고,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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