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등록 2025.08.21 17:41:16 수정 2025.08.21 17:41:31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2368억원이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글로벌 대표 분산투자 ETF로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중 순유입액 3위에 올랐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를 6:4의 비중으로, 과도한 미국 편중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 가능하다.

또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탁(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73조원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AI를 중심으로 한 미국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고 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리밸런싱되는 구조로 이러한 글로벌 증시 변화를 자동 반영한다. 예를 들어 미국이 강세를 보이면 미국 비중이 확대되고, 새로운 패권 국가나 성장 축이 나타나면 해당 국가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ETF는 하나의 ETF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진정한 코어 상품"이라며 "특히 투자자가 직접 시장을 예측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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