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업계 최초로 부동산 자산관리회사(PMC)들과 함께 자율 안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2025년 PMC 안전보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PMC 간 안전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자율 안전체계 운영 강화 ▲대형 화재 예방체계 이행 ▲임차인과의 안전 협력 확대 등을 중점 의제로 다뤘다.
![지난달 개최된 '2025년 PMC 안전보건협의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i> </i>[사진 이지스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7387364573_09a604.jpg?iqs=0.3910855428751785)
행사에는 젠스타메이트, JLL코리아, 세빌스코리아 등 주요 PMC 안전전담 인력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팩토리얼 성수, 코리빙 시설 누디트 홍대, 울산 복합 쇼핑몰 업스퀘어 등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자산에서의 우수 안전관리 사례도 공유됐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 안전정책이 ‘창과 방패’의 대립 관계에서 ‘나침반과 방향키’의 협력 관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파트너사와 공유했다”며 “법적 최소 기준 충족에 머무르던 수동적 관리에서 벗어나 능동적·자율적 안전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지스자산운용은 반기마다 투자자산 관리회사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사전 예방 중심 안전보건관리체계 ▲유해위험요인 관리 ▲비상대응 역량 등이며 2022년 업계 최초로 설치된 안전보건관리실이 주도한다. 오는 10월에는 물류센터 화재 예방을 주제로 한 부동산 안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배근 안전보건대표는 “당사의 안전평가체계는 단순 법적 점검을 넘어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는 컨설팅형 지원 평가”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