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제주 기반 마케팅 커뮤니티 백록마케팅(대표 이재은)이 주최한 Page.1 「모든 마케팅은 브랜드를 향한다」 강연이 지난 8월 4일 제주시 이룸갤러리에서 예정대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성장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마케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과 실무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강연 1부에서는 백록마케팅 이재은 대표가 ‘퍼포먼스 마케터가 경험한 브랜딩의 중요성’을 주제로, 성과 지표 중심의 마케팅에서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과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전혜원 어글리밤 대표이자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가 ‘모든 마케팅 전략이 브랜딩으로 귀결되는 이유’를 발표하며, 로컬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2부 네트워킹 시간에는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백록마케팅은 “제주는 서울에 비해 성장 환경이 열악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마케팅 스터디·워크숍·공유회 등을 통해 로컬 사업자와 마케터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재은 대표는 “성과와 진정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과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에는 ▲제주 전통젓갈 브랜드 광령푸드, ▲전문 헤어 시술 및 제품 공급 브랜드 벌키헤어, ▲제주 토종곡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곡간이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를 후원했다. 광령푸드는 30년간 전통의 맛을 지켜온 프리미엄 젓갈을, 벌키헤어는 맞춤형 시술과 전문 헤어 제품을, 곡간은 제주 곡물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다.

백록마케팅은 이번 Page.1을 시작으로 정기 강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서울과 제주를 잇는 실전 마케팅·브랜딩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