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자회사 폴라리스AI파마가 삼성동 소재 건물과 부지를 약 730억원 규모에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137.6㎡(344평), 연면적 4668.33㎡(1412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삼성중앙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CI [이미지 폴라리스오피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19635716997_862a42.png?iqs=0.9441024946132788)
이번 사옥 확보는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집중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그동안 각 계열사가 임차 형태로 분산 운영되던 사무공간을 통합함에 따라 임차료 등 고정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폴라리스AI, 폴라리스오피스 등 주요 계열사들은 순차적으로 신사옥에 입주할 계획이다. 그룹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기술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AI 기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문서 이해 기반의 AI 기술을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교육, 제약, 공공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병행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동은 국내외 IT 및 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산업 중심지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 기회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폴라리스AI파마는 이번 부지 매입을 기점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매입은 단순한 공간 확보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AI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