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투톱’ 권혁웅·이경근 입사…내달 각자대표 선임

등록 2025.07.08 11:19:41 수정 2025.07.08 11:21:32

[FETV=장기영 기자] 다음 달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선임을 앞둔 ‘투톱(Two top)’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이 회사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7월 한 달간 업무를 파악하면서 공식 취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지난 1일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된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취임을 한 달여 앞두고 회사에 입사했다. 이 사장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지 약 3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두 사람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한 달간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파악하면서 공식 취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총괄 등을 거쳐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한화생명에 입사해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 사장 후임 대표이사로 한화생명 개인영업본부장 최승영 전무를 선임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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