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60%, 정부 고용연령 65세→70세 추진에 '신중했으면'

등록 2019.01.28 17:43:09 수정 2019.01.28 17:43:49

 

[FETV=김영훈 기자] 일본의 주요 기업 10곳 중 6곳 정도는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70세까지 고용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에 대한 기업 측의 대처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70세까지 고용 방안에 대해 64개사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70세까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현재 65세로 돼 있는 고용 연령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대상 중 70세까지 고용 방안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1곳에 불과했다.

 

NHK는 "고령자 고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서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고령자 고용을 진전시키기 위해 개선해야 하는 과제로 '임금 제도'(67개사·복수응답), '인사제도'(59개사) 등의 순으로 꼽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개원한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65세까지 고용하는 현 제도를 개선, 70세까지 취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여름까지 계획을 마련,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ultrabell@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최남주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