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 매출 전망 전년비 8000억원↓…해킹 사고 여파 반영

등록 2025.07.04 16:32:36 수정 2025.07.04 16:32:45

해킹 고객 보상·가입자 이탈 영향 반영
사고 이후 두달간 52만명 이탈 분석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보상비용과 가입자 이탈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전망치를 기존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낮췄다.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전년 대비 개선’에서 ‘전년 대비 감소’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과 시장 상황 변화를 들었다. 고객 감사 패키지의 규모는 총 5000억원 규모라 기재했고 해당 패키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건의 여파로 신규 가입자 모집을 두달 가까이 중단했다가 지난달 23일 정부의 행정지도 해제 이후부터 전국 T월드 매장을 통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약 51만8400명이 SK텔레콤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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