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 조직개편 단행…영업력 강화

등록 2025.07.07 06:00:00 수정 2025.07.07 06:00:04

채널 다각화·맞춤형 상품 개발
작년 순손실 3분의 1로 축소

[FETV=장기영 기자] 올해 베트남법인 설립 4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가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0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조직개편 안건을 의결했다.

 

베트남법인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편제 전반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1월에도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영업전략그룹은 상품과 판매채널 등 영업 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지난 2021년 2월 첫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신한라이프는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와 판매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전년 35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올해 2월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한 ‘제1회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