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원년의 해' 선언

등록 2025.07.03 11:16:10 수정 2025.07.03 11:16:16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그룹 최종환 대표이사가 3일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 올해를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으로 대대적으로 쇄신함으로써 평가 등급을 매년 개선시켜 나가는 등 지속가능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대기업집단에 새롭게 지정된 데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엄중히 인식한 데 따른 변화의 움직임이다.

 

 

파라다이스는 창립 이래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활동과 장애아동 인식 개선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벌여왔지만 비재무적 요인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ESG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ESG 경영 쇄신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올 4월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어 6월에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며 그 간의 성과들을 외부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SG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 개최 및 현안에 따른 비정기 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ESG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 실행을 리드하는 한편 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끌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CFO를 새롭게 영입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IR조직도 정비했다.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오는 4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하여 ‘CEO 간담회’를 통해 재무 성과와 향후 전망 등을 소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는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에 근거한 이중 중대성 평가 정기 실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도출된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파라다이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여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2028년 오픈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에 대해 시공 단계에서부터 환경 경영 전략을 철저히 반영하여 녹색 건축 인증을 취득하고 한국 대표 친환경 호텔 개발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는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크래프트 활동인 ‘파라다이스 그린데이’를 비롯해 친환경 오피스 조성을 위한 ‘에코 챌린지’, 투숙 고객 대상 ‘그린 카드’ 제도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달 중순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 및 걸음 기부 챌린지인 ‘그린스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부문에 있어서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사회 상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아동이 참여하는 '아이소리축제'를 비롯해 '지역 협력형 예술 축제'인 '아트랩 페스티벌'을 운영하면서 고객과 사회 전반의 행복한 공동체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안 팝 페스티벌’ 등 인천 지역 대표 문화행사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도모에 나섰다. 또한 인천 강화군의 ‘강화섬쌀’ 등 지역 농산물을 리조트 식음 메뉴에 활용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공급 확대도 적극 돕고 있다.

 

끝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회사의 사업 성과가 주주 이익으로 연결되도록 주주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 지난 3월말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주주 배당을 확대했으며 6월 초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선대회장의 경영이념인 ‘관광보국’을 일관되게 실천해왔다.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창조와 혁신 DNA에 기반한 복지, 문화, 교육 철학을 경영에 반영하여 지역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현재 그룹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Happy Memorise’로 이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최종환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이사회 운영 고도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매년 보고서 발간을 통해 사업 성과와 ESG 활동을 적극 소통하는 등 평가 관련 지표들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호 기자 fovoro@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