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첫 보고서 이후 3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준용해 ESG 정보 공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HN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Weaving New Sustainability)’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일터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등 세 분야에 집중해 ESG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중대성 평가를 거쳐 도출한 10대 중대 토픽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인권경영, 기후변화 대응 등 네 가지 항목을 핵심 토픽으로 선정하고, ISSB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상세히 작성했다.

‘지속가능한 일터’ 부문에서는 전사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인권 관련 부서 대상 교육을 강화했다.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도 새롭게 획득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보고서에 담겼다. NHN은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산정 범위를 확대하고, 탄소배출권 상쇄를 통해 누적 2300톤의 탄소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24년 환경부 장관상(녹색경영 우수기업)을 수상했다. 또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