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임자산운용, 정정이 신임 대표 선임…부동산 투자 전문성 강화

등록 2025.06.27 10:49:52 수정 2025.06.27 10:50:05

[FETV=박민석 기자] 현대하임자산운용이 부동산 중심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로, 부동산 개발 스타트업 ‘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기획 및 개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3년 4월부터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로 근무하며 시니어하우징, 임대주택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부동산 투자를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서울 독산동과 전농동 부동산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일반 임대사업에 나서는 총 756억 원 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특히 이 사업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하인즈(Hines)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고령화, 1인 가구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는 주거에 대한 새로운 니즈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지향적인 부동산 운용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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