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 기술, 안전보건, 기업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인권 등 핵심 ESG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을 탄소발자국 등 7대 항목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 삼성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299926848_d083da.png)
사회(S)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이 인정돼 정부 HRD(인적자원개발) 사업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3개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마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모든 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 31000 인증을 취득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인권과 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실현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