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1조 돌파

등록 2025.06.18 20:28:45 수정 2025.06.18 20:28:55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운용의 단일 ETF 상품 중 최초 기록이다.

이날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까지 4800억원 수준이었지만, 약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ETF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023년 10월에 상장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를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또한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현대힘스, STX엔진 등 주요 조선 기자재 기업까지 총 13개 종목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주요 조선사의 실적 전환이 가시화되던 시점에 맞춰 출시됐다”며 “조선업계의 흑자 전환과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과의 협력 강화, 특수선 수요 확대 등 호재가 더해지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지난해 6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9.63%였다.

상승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38.07%, 93.24%, 77.48%다.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96.82%에 달한다.

김 본부장은 “시장 환경 변화와 섹터별 주도주의 교체에 대응해 기존 ETF의 리모델링도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 방위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반영해 ‘SOL K방산 ETF’의 지수 방법론 변경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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