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로 관리하고 있는 대출 금액의 총 합이 120조원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월 말 기준 현재 핀다로 관리 중인 대출 관리 금액은 119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대출이 180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가계대출 전체의 7% 정도를 핀다가 관리하는 셈이다. 대출관리 서비스가 출시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74조원이 넘는다.
핀다는 다양한 입출금 및 대출 계좌를 보유한 복잡한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핀다 앱 메인 화면에서 본인의 지출 예정 금액과 보유 현금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갈 돈과 쓸 수 있는 현금 기능을 통해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핀다 대출 관리 사용자들은 핀다 앱 외에 다른 곳에서 받은 대출도 핀다에게 맡기고 관리를 받고 있다. 핀다에서 대출을 관리하는 사용자들의 인당 평균 대출 개수는 3.5개이며 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3634만원이었다. 또 관리중인 대출의 평균 금리는 7.4% 수준으로 집계됐다.
핀다 대출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 사용자보다 평균 대출 보유 수가 평균 0.73개 정도 적고 금리 또한 1.06% 포인트 낮았다.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 조건을 찾아서 갈아타거나 통대환을 통해 여러 개의 대출 보유 개수를 줄이며 현금흐름을 꼼꼼히 관리한 덕분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핀다 앱을 사용하며 관리해온 누적 대출금액이 274조원에 달하는 만큼 핀다가 대출 전문성이 높은 브랜드라고 인지하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라며 “개인의 현금흐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금부터 카드값 등 고정 지출 내역을 한눈에 관리하며 금융생활을 윤택하게 돕는 서비스로서 더욱 똑똑한 기능들을 탑재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대출도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앱 메인 화면에 금융 생활 탭을 운영하며 대출금, 카드 결제 대금 등의 내역을 납기일 알림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마이데이터 연결 한 번이면 핀다로 대출·카드·입출금·예적금 등의 현금 자산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