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요타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LG전자 VS북미법인장 오해진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도요타 북미법인 부품·자재 구매 관리 담당 토모 이이쿠보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3007788256_decabf.jpg)
LG전자는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를 처음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혁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