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총 99만여주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18일 키움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30만주 규모의 보통주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 취득한 후 기존 보유분과 함께 총 99만5345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2447만6706주)의 약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예상 소각금액은 약 3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18일까지이며 소각은 2026년 3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작년 5월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 내 명시한 목표 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당시 키움증권은 3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15% 이상,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공시한 목표한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