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동면’ 2020년 1000억 매출 노린다

등록 2019.01.17 09:37:56 수정 2019.01.17 10:09:35

출시 3개월만에 맛 품질 앞세워 누적매출 40억원...2020년 연매출 1000억 목표
차별화된 맛품질 기반으로 프리미엄 HMR 면 수요 확대...글로벌 진출 추진

[FETV=최남주 기자] ‘비비고’와 ‘고메’ 등 CJ제일제당의 HMR(가정간편식) 냉동면이 출시 3개월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품질 개선과 마케팅 공세 등을 펼쳐 지난해 100억원이던 냉동면 매출을 오는 2020년엔 1000억원까지 10배로 확대한다는 야심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고메’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HMR 냉동면 누적 매출이 12월 말까지 3개월간 4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1월 월매출 11억원을 올린 데 이어 12월엔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측의 설명이다.

 

식품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월매출 10억원을 상회하면 히트상품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비고’와 ‘고메’ 냉동제품은 출시 3개월만에 히트상품 자리를 꿰찬 셈이다.

 

기존 면 제품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 간편한 조리법, 소셜마케팅 등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게 인기 비결이란 게 CJ제일제당의 평가다.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말 현재 1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올핸 400억~5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양한 HMR 냉동면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고 이를 발판삼아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의 성공은 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간편하게 먹는 제품’에서 ‘맛있고 간편한 제품’으로 이동하는 방증”이라며 “냉동면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2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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