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사진>이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홍 사장이 지난 21~24일 두 차례에 걸쳐 보통주 1500주를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 주식은 공시일 종가 8만5700원 기준 총 1억2855만원 규모다.
홍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선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홍 사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은 150주에서 1650주로 늘었다.
홍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사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끌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1068억원으로 전년 1조8953억원에 비해 2115억원(1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