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9631961537_0002ec.jpg)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유형 ETF(상장지수펀드) 보수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삼성운용은 입장문을 통해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시장지수 ETF와 달리 시장의 변동과 ETF 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매일 매매가 일어나며, 이 매일의 운용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매우 정교하게 운용되는 상품”이라며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촘촘한 호가관리를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투자자들의 트레이딩에 불편함이 조금도 없도록 ETF의 운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대표지수 ETF들의 보수인하로 시장에서는 당사가 경쟁사와 보수인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1월 미국 대표지수 ETF들의 보수인하는 소득세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배당을 재투자하는 ETF(TR)를 더 이상 존속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보수인하를 단행한 것이며, 금융당국에도 당사의 보수인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운용은 지난 2월 미국 대표지수 ETF 보수인하는 경쟁 차원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운용은 “당사는 투자자들의 투자성과 향상에 관련이 없는 시장 점유율 경쟁에 몰두하기보다 투자자에게 더 좋은,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매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ETF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운용사가 되고자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