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532387694_efe115.jpg)
[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업회생 신청으로 논란이 된 홈플러스에 대한 회계심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21일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달 13일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19일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데 이어 그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재무제표상 자산, 부채 등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불공정거래는 홈플러스 채권 발행과 관련해 홈플러스를 포함해 대주주 등 사태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전방위로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홈플러스 사태 조기 해결과 의혹 규명을 위해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도 설치했다. TF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필요하면 운영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실무 총괄은 이승우 금감원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가 담당한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