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총서 “올해 신규 수주 31조, 매출 30조” 제시

등록 2025.03.20 11:07:21

차세대 에너지 분야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도시정비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등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회복, 혁신 상품과 기술 개발로 지속성장의 토대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가치 창출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명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밝힌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31.1조원, 매출 30.4조원으로, 전략적 투자사업과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부가·저경쟁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동시에 미래 저탄소 중심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와 고품질 주거상품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정비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및 대규모 투자개발사업 착공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수소에너지사업 목적 추가)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황준하, 사외이사 정문기)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정문기)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5개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주주 배당금으로는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1월 경영실적 발표 이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막중한 책임경영에 공감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회복과 수익성 정상화로 주주가치를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