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서울시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협약 체결

등록 2025.03.14 16:00:52 수정 2025.03.14 16:01:03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시가 주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참여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행복에프앤씨재단 등 9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추진경과 보고 ▲주요 내빈 인사말 ▲협약서 서명 ▲자립준비청년 발표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시설 보호기간(5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첫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협력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455명으로 매년 150여명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시를 포함해 총 9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은 ▲SOS긴급자금 지원 ▲취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지원 ▲법률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서울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나선다.

 

고려아연은 이중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SOS긴급자금 조성에 참여한다. 회사는 2023년부터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재정지원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지원규모는 협약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회적 지지 기반이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의료비, 자립생활비, 장학금 등 맞춤형 지원책에 쓰일 계획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과 동행할 수 있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사회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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