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분양전망 '흐림'…전월보다 2.5p 하락

등록 2025.03.06 11:23:09 수정 2025.03.06 11:23:16

 

[FETV=김주영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5포인트 하락한 72.9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73.4로 3.2포인트 내렸고, 비수도권은 72.8로 2.3포인트 빠졌다.

분양전망지수의 기준점은 100으로, 지수가 이보다 낮으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선 같은 수도권이라도 지역에 따른 온도차가 나타났다.

 

인천은 64.5로 전월(76.0) 대비 11.5포인트 급락했으나 서울(87.1→85.7)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고, 경기(66.7→70.0)는 상승했다.

 

이는 최근의 주택 매매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주산연은 풀이했다.

 

최근 시장 동향을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권에선 가격 및 거래량이 상승하는 분위기이며 매수 온기가 최근 강동구, 양천구 등 주변 인기 주거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주요 지역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인천은 모든 구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를 보면 대전(69.2→89.5), 경남(69.2→76.5), 충북(70.0→72.7), 제주(80.0→82.4) 등에선 지수가 상승했으나, 전북(81.8→64.3), 부산(77.8→65.2), 전남(75.0→64.3), 강원(66.7→58.3), 울산(69.2→61.1), 대구(76.2→70.8) 등은 하락했다.

 

대전의 경우 이달 신규 분양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1.2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건설사의 자금 조달 어려움에 경기 불황과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로 관측된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최근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분위기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14.3으로 전망됐다.

 

대출 규제와 경기침체, 불안한 정치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다만 아파트 착공물량 감소에 따라 건설 원자재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여파로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102.9로 전망됐다.



김주영 기자 jepdd@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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