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샘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ASA주방가구 생산 협력

등록 2025.02.24 10:38:23 수정 2025.02.24 10:38:30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한샘 송파점에서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과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이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양사는 홈 인테리어, 화학 각 분야 1위로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ASA는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과 아크릴고무로 만들며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외에도 내후성이 탁월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된다.

 

‘렛제로(LETZero)’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크게 확대해 오고 있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보증마크를 제공한다.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은 “대부분의 가구용 소재는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 시 소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량도 늘어나게 된다”며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는 “한샘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ASA가 가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렛제로(LETZero)의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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