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신한은행∙위즈돔과 수소 통근버스 금융 지원

등록 2025.02.19 13:45:39 수정 2025.02.19 13:45:47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과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과 함께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을 이끈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는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의해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해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근래 주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무공해차 활용을 위해 수소 통근버스 도입을 진행중이나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버스 구매 비용 부담에 수소버스 전환을 어려워해왔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용도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국내 최대 통근버스 플랫폼 회사인 위즈돔이 뭉치면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를 구입할 때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통근버스 운송 채권 등을 담보로 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체계를 마련해 정책금융과 연계한 저금리 버스 구매를 지원하는 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 과정에서 수소버스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업자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소 연료의 원활한 공급과 연료대금의 외상결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위즈돔은 전세버스와 운행기사 관리 스마트 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200개 기업, 10만여명의 직장인 대상 일 3300회 운행 규모의 통근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 밸류체인과 연계해 수소버스 전환 조기 확산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준공을 마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생산중이다.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와 운수사와 협력해 전국에 마련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버스에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장은 "수소버스는 충전속도 및 주행거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통근 전세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시 탄소 감축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버스 업계의 원활한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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