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한 100MW 규모의 첫 번째 프로젝트 ESS 설비 전경 [사진 SK가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7540281206_d706a9.jpg)
[FETV=한가람 기자]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미국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의 합작법인(JV)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의 첫번째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34대의 인버터와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MW 규모로 세계 최대 ESS 시장 미국 텍사스 남부에서 진행했다.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는 이 설비에서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 서비스 등을 실행해 수익을 만들 예정이다.
SK가스와 SK이터니그는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2023년 12월 미국 현지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세운 후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 JV를 설립했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텍사스에 이어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약 900MW 규모로 ESS 사업을 확장한다. 추후 국내 전력거래 시장 개화 시 축적된 ESS 운영과 전력거래 역량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도 미국 내 다른 ESS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은 북미 ESS 사업과 전력거래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는 신호탄"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S,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