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쿠키런 IP 흥행 바탕

등록 2025.02.11 11:29:34 수정 2025.02.11 11:29:44

 

[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36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의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키런: 킹덤’은 작년 신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진행된 4주년 업데이트 기간 동안 매출과 활성 유저 수가 각각 54%, 19% 증가했다.

 

2023년 6월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은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3위를 차지했다.

 

4분기 실적은 신작 효과 감소로 인해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1분기 주요 지표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시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일본 퍼블리셔 요스타와 협력해 서비스 준비를 이어간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GAMA 엑스포’에 참가해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작년 2월 대만, 12월 동남아 5개국에서 출시 후 초도 물량이 소진됐으며 지속적인 이벤트 운영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퍼블리셔 VNGGames와 협력해 아시아 9개 지역에서 별도 서비스 전략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신작 개발과 글로벌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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