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아모니와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 착수...친환경 기술 선도

등록 2025.02.09 13:54:35 수정 2025.02.09 13:54:43

삼성중공업 김경희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아모지 우성훈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SCA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김경희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아모지 우성훈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SCA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연료 생태계를 개척하기 위해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아모지와 투자를 하고 암모니아를 이용한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글로벌 기술 벤처 회사로 육상용 발전기와 선박용 발전기에 사용하는 암모니아 파워팩을 개발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포스트 LNG시대에 대응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생산부터 활용까지 도맡는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품개발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와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 아모니아 생산 설비'로 주요 선급 설계인증(AIP)를 받았다. 암모니아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암모니아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도 개발 중이다.

 

양사는 대형 선박에 최적화된 차세대 암모니아 파워팩 개발에 집중해 암모니아 초격차 기술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을 선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김경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기술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향후 제품 개발부터 실증, 적용까지 협업을 통해 무탄소 해상 운송 시대를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성훈 대표는 "글로벌 조선산업의 대표 회사인 삼성중공업과 전략적 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암모니아 파워팩이 친환경 산업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발언했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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