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권거래소 상장...공모금액 1516억원

등록 2025.02.06 19:09:53 수정 2025.02.06 19:10:04

 

[FETV=한가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페트르 코블리츠(Petr Koblic) 프라하 증권거래소 CEO, 홍영기 주 체코 대사,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사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주요 인원이 참석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1만4400원으로 확정되며 총 공모금액은 1516억원에 달했다. 

 

박상현 사장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린 후 축사를 통해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두산이 스코다파워를 만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면서 “그동안 스코다파워와 두산은 16년을 함께 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를 빌려 체코와 두산스코다파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발언했다.

 

박 사장은 “체코의 대표적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처럼 두산스코다파워는 앞으로 발전시장에서 신세계를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뿐만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418억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약 763만주)을 통해 1098억원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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