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 왼쪽)와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7989956376_f47d23.jpg)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자력, 초극저온 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기술 교류 협력 체계를 확보한다. 소재와 응용기술 공동연구를 거쳐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기술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WAAM) 기술 등이며 신규 개발 과제 공동 기획∙참여와 보유 시설과 장비 이용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용융염원자로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원이 선박용 동력원으로 상용화되기 위해 운송∙저장에 알맞은 소재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용융염원자로는 부식 방지 소재 기술, 수소 등의 에너지원 사용 시 초극저온 소재와 응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 이번 업무 협약이 의미가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우리의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된다면 세계를 선도할 조선∙해양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인 삼성중공업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소재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