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남궁 홍(왼쪽) 삼성E&A 사장과 마샬 알 킨디 타지즈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E&A]](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5660641721_e1cb04.jpg)
[FETV=김주영 기자] 삼성E&A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E&A는 지난달 31일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첫 해외 수주다.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의 타지즈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t)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산한다. 계약 금액은 17억600만달러(약 2조4788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총 8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