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이끌 우수한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KT 디지털 인재 장학생'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AI와 컴퓨터 공학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공자이면서 학칙에 의한 징계가 없고 누적 학점 평균이 3.5(4.5 만점 기준) 이상인 학생이다. 올해 3월 기준 3학년 1학기(2~3년제는 2학년 1학기)부터 지원할 수 있다. ICT 비전공자의 경우 AI 역량 평가 도구인 'AICE' 배이직 이상 자격증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최대 4학기의 등록금 전액과 AI 역량 향상 교육 등을 지원된다. 또 장학생들이 실질적인 AI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AI 관련 교육과 KT 직원들과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 등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KT디지털인재장학생은 정보기술(IT)·AI 관련 진로에 꿈이 있는 대학생 우수 인재의 성장을 위해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KT그룹의 대표 장학 사업이다. 이를 통해 KT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만200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디지털인재장학생은 ICT 전공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장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AI 기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