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설 앞두고 협력사에 상생기금 40억6000만원 전달

등록 2025.01.23 08:54:23 수정 2025.01.23 08:54:34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설을 맞아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22일 열었다.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모은 '1% 행복나눔기금' 중 33억7000만원을 73개 상주협력사에 건냈다. 이 돈은 설 이전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건내질 계획이다. 올해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정부와 협력사가 함께 만든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내놓아 기금에 힘을 모은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가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꾸려왔고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4만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에 이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작년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는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 사업은 현재 SK이노베이션,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속해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모으고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한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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